삼성전자, 다음달 10일 파리서 폴더블폰·갤럭시링 선봬

삼성전자가 오는 7월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제품 공개) 초대장을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신형 폴더블폰(접이식 휴대폰) 갤럭시Z플립·폴드6, 갤럭시워치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0일 오후 3시(현지시각)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26일 배포했다.

초대장에는 파리의 상징 에펠탑과 함께 접고 펴는 것이 가능한 폴더블의 특징을 담은 모형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생태계로 확장되어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AI'가 펼쳐갈 무한한 가능성과 삼성전자의 혁신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Z 폴드·플립6뿐만 아니라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버즈3' 등 다양한 신제품이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공들여 만든 반지형 헬스케어 웨어러블 '갤럭시 링'이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 1월 언팩에서 티저 영상을 공개한 뒤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실물을 공개한 갤럭시 링은 하반기 언팩에서 구체적인 성능과 출시 시기 등이 알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월 언팩과 마찬가지로 하반기 언팩도 예년보다 앞당겨 개최한다. 1월 공개된 '갤럭시S24 시리즈'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만큼 파리 올림픽과 맞물려 언팩을 개최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