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충북 ‘해륙동맹’ 바탕 상생발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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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충청북도가 '해륙(海陸)동맹'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제주-충북 해륙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농수축산물 유통 판로 확대 ▲바이오산업·스마트팜·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술 개발 협력 ▲제주-충북도청 직원 간 교류 확대 ▲제주-충북 연계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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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물 유통 확대 등 협력 사업 제안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와 충청북도가 ‘해륙(海陸)동맹’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도청을 방문,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충북 대표 특산품인 ‘못난이 김치’를 홍보했다.
김 지사의 이번 제주 방문은 지난 1월8일 체결한 ‘제주-충북 상생발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으로 마련됐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제주 상생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나서 충북의 주요 혁신산업을 소개하고 양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여러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특강에서 “충북은 바다는 없지만 가장 가깝고 아름다운 바다 제주도가 있다”며 “내륙의 중심인 충북에서 거리는 멀지만 청주공항을 이용하면 가장 가깝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제주도”라고 강조했다.
‘제주-충북 해륙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농수축산물 유통 판로 확대 ▲바이오산업·스마트팜·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술 개발 협력 ▲제주-충북도청 직원 간 교류 확대 ▲제주-충북 연계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 등을 제안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김 지사가 제안한 협력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와 충북이 맺은 ‘해륙동맹’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오 지사와 김 지사는 특강에 이어 도청 구내식당에서 제주의 대표 향토음식인 돔베고기와 충북의 못난이 김치를 직접 배식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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