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바다의 반도체' 김 산업, 국가 기반산업으로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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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26일 김 산업 수출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김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김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김 산업은 새로운 수출 효자산업임에도 기후변화와 양식환경 변화로 김 양식 피해가 확대되는 위기상황"이라며 "수온상승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수온내성 광온성 김 품종, 육상채묘기술 등 개발을 통해 10대 국가전략자원으로서의 김 산업의 위상을 굳건히 할 필요가 있어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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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이 26일 김 산업 수출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김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김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한민국 김 산업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8%에 이르는 고속성장으로 세계시장 점유율에서도 압도적 1위(86.7% 점유)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김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해 'K-먹거리'산업을 주도하며 '바다의 반도체'란 별명도 얻었다. 수출 효자상품이었던 인삼(연평균 약 3750억 원)을 훨씬 능가하는 수치다.
현행 '김 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김산업 부가가치 창출과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를 목적으로 2021년 12월에 제정됐으나 김 산업 관련 연구개발과 진흥을 전담할 연구소 또는 진흥원에 필요한 법적 근거를 두지 않았었다.
박 의원은 "김 산업은 새로운 수출 효자산업임에도 기후변화와 양식환경 변화로 김 양식 피해가 확대되는 위기상황"이라며 "수온상승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고수온내성 광온성 김 품종, 육상채묘기술 등 개발을 통해 10대 국가전략자원으로서의 김 산업의 위상을 굳건히 할 필요가 있어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 해남 등지에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가 지난 2022년 준공되는 등 여건이 조성되면서 국립 김산업진흥원 건립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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