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통령' 허재 아들 허웅, 전 여친 고소···"결별 뒤에도 수년간 금전 협박"

농구선수 허웅. 사진=오승현 기자

[서울경제]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에서 뛰고 있는 허웅(31)이 전 여자친구를 경찰에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MBN에 따르면 허웅 측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여자친구 A씨를 협박과 공갈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허웅은 전 여자친구 A씨와 교제를 이어가다 2021년 결별했는데 A씨는 이후 3년 간 금전을 요구하며 협박을 했다는 게 허웅 측의 주장이다.

허웅 변호인 측은 MBN에 "허 씨가 수 년 간 협박에 시달린 것이 맞다"며 "오늘 중으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3년생 허웅은 부산 KCC를 2023~2024 KBL 챔피언결정전 정상으로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농구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허재 전 감독의 아들이다.은 수원 kt 소닉붐의 가드 허훈이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