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점박이 물범' 고성 공현진항 해상서 죽은채 발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강원 고성군 공현진항 인근 해상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이 죽은채로 발견돼 해양보호생물 연구에 들어간다.
2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에서 동쪽으로 약 150m 떨어진 바다에서 물개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속초해경이 물개로 보이는 바다 생물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문의한 결과 점박이 물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강원 고성군 공현진항 인근 해상에서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이 죽은채로 발견돼 해양보호생물 연구에 들어간다.
2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항에서 동쪽으로 약 150m 떨어진 바다에서 물개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M호 선장인 A씨는 “공현진항 해상에서 낚시 조업을 하던중 바다에 떠있는 물개 사체를 보고 거진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거진파출소 육상순찰팀은 길이 약 130cm의 죽은 물개(무게 26kg)를 확인한 결과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이 물개로 보이는 바다 생물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문의한 결과 점박이 물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속초해경은 점박이 물범이 해양보호생물에 해당되기 때문에 연구 목적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을 보낼 예정이다.
점박이 물범은 몸길이 1.4~1.7m, 몸무게 82~123kg인 소형 물범으로, 암수의 성적이형성이 약하고, 몸빛은 회색에서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과 흰색 점무늬가 있다. 지난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으며, 백령도에 100~3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형민 속초해경서장은 “해안가 및 해상에서 죽은 고래나 물개 등을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물범 #공현진항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죽은채발견 #강원 #고성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피소… "엉덩이·종아리 여러 차례 맞아"
- ‘인제 GOP 총기 사망’ 이병 괴롭힌 간부·선임병들 “혐의 부인”
- 강릉아산병원 정문으로 택시 돌진…운전자 등 2명 경상
- 고물로 팔릴 뻔한 ‘교회 종’ 6·25 전쟁 총탄자국 고스란히
- ‘신입생 모시기’ 강원도내 대학 수능 최저등급도 낮췄다
- 속초시, 대관람차 해체명령 등 행정처분 실시
- 급발진 재연시험 “객관성 결여” vs “근거없는 폄하” 공방
- 천공 "우리도 산유국 될 수 있다"… 1월 발언 화제
- “여자 혼자 산에 오지마”…춘천 삼악산서 경고받은 이유는
- 서울양양고속도서 '지폐' 휘날려… 돈 주우려는 운전자들로 한때 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