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경북 통합 TK공화국 만들자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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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최종 목표는 완전한 자치권 확보가 아니라 중앙과의 협력을 통한 균형발전 정책 추진이라고 26일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시청 산격청사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대구경북이 통합하면 재정 자립도가 32.5%에 그치는 데 완전 자치권을 확보하게 되면 중앙 정부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통합은 TK공화국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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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 하이웨이 7월 환경부,안동시와 MOU
군부대 이전 후보지 7·8월 선정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최종 목표는 완전한 자치권 확보가 아니라 중앙과의 협력을 통한 균형발전 정책 추진이라고 26일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이날 시청 산격청사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대구경북이 통합하면 재정 자립도가 32.5%에 그치는 데 완전 자치권을 확보하게 되면 중앙 정부 도움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통합은 TK공화국을 만들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완전 자치권 요구는 허욕이자 과욕으로 헌법에도 위반되는 주장"이라며 "중요한 건 통합을 통해 서울과 대구가 양대 축으로 발전하는 구도를 만들고 TK가 골고루 잘살게 하는 균형발전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협력을 요청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 북부권의 행정통합 반발 움직임에 대해서는 "대구시장이 할 일이 아니다. 내가 나서면 주제 넘는 것이 된다. 경북의 문제는 이철우 지사가 할 일이고 나는 이철우 지사의 역량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핵무장론도 거듭 주장했다.
홍 시장은 "북핵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기에는 이제 늦었다. 핵균형 정책 취하지 않으면 가면 갈수록 북의 핵 노예가 되고 핵 인질이 된다. 핵무장을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정치인들이 극우 프레임에 갇힐까봐 이야기를 못한다. 그런데 이제는 자체 핵무장을 해야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지역 현안인 먹는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은 다음 달 환경부 장관과 안동시장 등 3자가 MOU를 체결하고 도심 군부대 이전은 7-8월 이전 후보지에 대한 국방부의 군작전성 검토 결과가 나오면 연말까지 사업성 검토를 거쳐 최종 이전지 한 곳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대공원 판다 유치는 외교부를 통해 중국 측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제대로 추진이 되지 않고 있는 산단 지붕 태양광 설치 사업은 민자 유치 주관사를 교체해 새롭게 하기로 했고 3.1절 시행하려던 대구 마라톤대회는 중계 방송문제로 2월 마지막 주 일요일로
개최 시기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내가 계속 있으면 여러분이 힘들지 않나?"라며 "4년만 하면 대구시 100년 미래 산업의 주춧돌은 놓을 수 있으리라 본다. 2년 후 이 문제는 결정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그동안 추진했던 100대 혁신 과제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한다며 앞으로 남은 혁신 과제에 대해서도 계속적인 추진을 다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전반기 2년 동안 100대 혁신 과제와 행정통합 과제까지 추진했다"며 "시민들이 지원해주고, 시의회도 함께 의논하며 혁신해준 데 대해 참 감사하다. 새롭게 구성될 시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들과도 협의해서 앞으로도 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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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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