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할인? 2400원 균일가? 매달 24일마다 행복한 고민 [편의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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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자사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시그니처 행사로 '24데이'를 시작한다.
'24데이'는 이마트24 이름의 숫자에서 착안해 매달 24일마다 단 하루 동안 진행되는 행사다.
이마트24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행사의 중요성을 반영해 이번 '24데이'를 기획했다.
이마트24는 24데이와 동시에 매달 한 달 동안 '사이즈업'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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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자사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시그니처 행사로 '24데이'를 시작한다.
'24데이'는 이마트24 이름의 숫자에서 착안해 매달 24일마다 단 하루 동안 진행되는 행사다. △24% 할인 △2400원 균일가 △2+4 덤 증정 등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한다는 기획이다.
행사가 처음 시작된 지난 24일에는 행사카드(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히타치노 네스트 화이트 에일캔' 500㎖(6입) 번들을 24% 할인한 1만3680원에 판매했다. 이 맥주는 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일본 최고 월드챔피언 맥주로 유명해졌다.
또 '가득한도시락'은 정상가보다 59% 할인한 2400원 균일가에 판매했다. 코카콜라캔 250㎖는 2+4 덤 증정행사를 진행해 코카콜라캔 250㎖ 6개를 2개 가격인 3400원에 구입할 수 있게 했다.
24일 0시부터는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선착순 7000명에게 '가득찬도시락'을 24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예약픽업 할인쿠폰'도 제공했다.
24데이의 행사 대상 상품은 매달 바뀐다. 소비자들은 매달 24일 하루 동안 그때마다 다른 품목에 대해 24% 할인, 2400원 균일가, 2+4 덤 증정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동안 편의점들이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의 기본값은 정형화된 모습이었다. 매달 한 달 동안 2000여 개 수준의 행사 상품을 선정해 1+1 또는 2+1 등의 증정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들을 유인해왔다. 젊은 고객층이 주요 고객이라는 점 때문에 모바일앱을 통한 경품 이벤트나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는 이벤트도 주류였다. 이마트24는 차별화된 마케팅과 행사의 중요성을 반영해 이번 '24데이'를 기획했다.
이마트24는 24데이와 동시에 매달 한 달 동안 '사이즈업'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시작한 사이즈업 행사는 이마트24만의 시그니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삼각김밥·컵라면·우유·탄산음료 등 상품에 100원을 추가 결제하면 빅사이즈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달에는 컵라면 2종, 즉석간편음료(RTD) 커피, 삼각김밥 3종, 파우치음료 4종 등 총 10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마트24에서 빅사이즈 상품을 스캔하고, 행사카드로 100원만 추가 결제하면 되는 방식이다.
이마트24의 이 같은 시그니처 마케팅 시도는 '각인효과'와 관성의 법칙에 따른 것이다. 소비자들은 어떤 계기로 특정 점포가 각인되면, 익숙한 매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거나 떠올리게 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숫자 '24'를 활용해 이마트24를 각인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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