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대형 정유사 부두 해양오염사고 가상 '해상방제훈련'

김세은 기자 2024. 6. 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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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가 26일 오후 2시부터 SK-5부두에서 2024년 민·관 합동 해상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정유사 부두 하역시설에서의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가상해 관계기관 해상세력 운용 등 팀워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훈련에는 울산해양경찰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SK엔텍, S-OIL 등 8개 기관·단체 110여명이 참가했고, 선박 12척, 오일펜스 800m, 유회수기 2대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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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가 26일 오후 2시부터 SK-5부두에서 2024년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벌이고 있다. (해경 제공)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가 26일 오후 2시부터 SK-5부두에서 2024년 민·관 합동 해상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정유사 부두 하역시설에서의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가상해 관계기관 해상세력 운용 등 팀워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훈련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제작업이 어려운 협소한 해역을 훈련 장소로 선정했다.

훈련에는 울산해양경찰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SK엔텍, S-OIL 등 8개 기관·단체 110여명이 참가했고, 선박 12척, 오일펜스 800m, 유회수기 2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실제 사고처리와 같은 방식으로 △ 파공부위 봉쇄 △ 기름 이적 작업 △ 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 기름 회수장비 가동 △ 드론 활용 오염군 탐색 등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해양경찰 해안방제기술 컨설팅 전문위원이 참여해 방제훈련 전반에 걸친 자문과 훈련평가를 통해 방제 전문기술을 공유했다.

정욱한 서장은“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사고 수습 및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해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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