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高 최성준, YMCA유도 男73㎏급 시즌 첫 정상

황선학 기자 2024. 6. 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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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민고의 최성준이 제95회 YMCA 전국유도대회 남자 고등부 73㎏급에서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오승용 감독·황보배 코치의 지도를 받는 최성준은 26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이틀째 남자 고등부 73㎏급 결승서 시즌 5관왕에 도전한 체급 최강자 김용민(경민고)을 경기시작 55초 만에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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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팀 김용민에 누르기 한판승…6개월 만에 전국 제패
81㎏급 이상우, 배신우 한판 제압…박채령·손채영은 銀
남고부 73㎏급서 우승한 최성준(가운데)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민고 제공

 

의정부 경민고의 최성준이 제95회 YMCA 전국유도대회 남자 고등부 73㎏급에서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오승용 감독·황보배 코치의 지도를 받는 최성준은 26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이틀째 남자 고등부 73㎏급 결승서 시즌 5관왕에 도전한 체급 최강자 김용민(경민고)을 경기시작 55초 만에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제주컵대회 우승 이후 6개월여 만의 전국대회 우승이자 시즌 첫 금메달 획득이다. 소속팀 황보배 코치는 “3학년으로서 대학 진학을 앞두고 간절함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최성준은 32강서 윤승빈(신철원고)을 꺾기 한판, 16강전서 김수호(경북휴먼테크고)를 밭다리 한판, 준준결승서 허어진(서울체고)을 업어치기 한판, 준결승전서 김상규(서울 보성고)를 되치기 절반으로 꺾고 결승에 나섰다.

또 남고부 81㎏급 이상우(인천체고)는 4강서 정민국(경민고)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둔 뒤, 결승전서는 박상연(인천체고)을 절반으로 제치고 올라온 배신우(부산 해동고)를 허리후리기 절반과 뒤허리안아 메치기 절반을 더해 한판으로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고부 57㎏급 박채령(인천체고)은 결승전서 조효진(광주체고)에 뒤허리안아 메치기 한판으로 패해 준우승했으며, 63㎏급 손채영(남양주 금곡고)도 결승서 송다영(구미 도개고)에게 허리채기 한판으로 져 역시 은메달에 머물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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