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세계시장 진출할 '글로벌 유니콘기업' 65개사 키운다

황효원 기자 2024. 6. 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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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유니콘 50개사·예비유니콘 15개사 최종 선정
아기유니콘 최대 50억원 이내 특별보증…상위 예비유니콘 보증한도 30% 추가 부여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현황./중소벤처기업부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글로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아기유니콘 50개와 예비유니콘 15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아기유니콘과 예비유니콘을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아기유니콘 250개사, 예비유니콘은 111개사를 각각 선정했다.

아기유니콘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 중에서 혁신·성장성을 고려해 예비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이다.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억원의 시장개척자금이 지급된다. 올해는 기술보증기금의 최대 50억원 특별보증을 신설해 아기유니콘이 성장자금을 더욱 신속하고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예비유니콘 사업은 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 기업 등을 대상으로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과 글로벌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상위 30% 이내 기업에는 보증 한도를 30% 더 부여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그간 다수의 아기·예비 유니콘이 IPO에 성공하고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는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성과가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유니콘 육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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