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대 27홀 탄천파크골프장 준공식 개최···9월부터 본격 운영

정예지 기자 2024. 6.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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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최대 규모인 27홀 파크골프장이 강남구 탄천변에 들어섰다.

서울 강남구는 26일 세곡동 탄천변 2만 4552㎡ 부지에 27홀 규모의 탄천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조성된 탄천파크골프장은 서울시내 13곳의 파크골프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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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9홀 ABC코스···탄천·세곡천변 조성
7, 8월 시범운영···9월 정식 개장 예정
서울 강남구 탄천변에 조성된 탄천파크골프장에서 동호인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서울경제]

서울시내 최대 규모인 27홀 파크골프장이 강남구 탄천변에 들어섰다.

서울 강남구는 26일 세곡동 탄천변 2만 4552㎡ 부지에 27홀 규모의 탄천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 이진찬 성남부시장, 박수민 국회의원(강남을·국민의힘)을 비롯해 파크골프협회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6일 열린 강남 탄천파크골프장 준공식에 참석한 조성명(왼쪽 세 번째) 강남구청장 등 내빈들이 시타를 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생활체육과를 신설하고 파크골프장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강남구파크골프협회 등 많은 분들이 뜻을 모아주신 덕분에 강남구 최초의 파크골프장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파크골프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진찬 성남부시장은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탄천변에 좋은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수 있었던 것은 조성명 구청장님의 리더십 덕분”이라며 “성남시에도 탄천 파크골프장에 견줄만한 파크골프장이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6일 열린 강남 탄천파크골프장 준공식에 참석한 조성명(가운데) 강남구청장이 시타를 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26일 열린 강남 탄천파크골프장 준공식에 참석한 조성명(오른쪽) 강남구청장이 시타를 한 뒤 웃고 있다. 정예지 기자

이번에 조성된 탄천파크골프장은 서울시내 13곳의 파크골프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넓은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서울시의 특성 상 다른 구장은 모두 9홀 또는 18홀에 그친다.

구장은 각 9홀인 A·B·C코스로 구성됐다. A코스는 대곡교 인근(세곡동 1-3, 2-5번지 일대) 7309.5㎡, B코스는 대곡교 남측 탄천 우안(세곡동 507번지 일대) 8034.8㎡, C코스는 강남힐링텃밭 인근(세곡동 13-4번지 일대) 9207.3㎡이다. C코스의 경우 4100㎡가 성남시 부지로, 강남구는 성남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매주 금·토요일은 성남시민이 C코스를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탄천파크골프장은 잔디 활착 등을 위해 7, 8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9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예약방법 등은 추후 강남구 통합예약사이트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탄천파크골프장 B코스 전경. 정예지 기자
정예지 기자 yeji@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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