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유통 동업자들 감금·협박한 폭력조직원 4명 기소

2024. 6. 26.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대포통장 유통을 도운 동업자들을 감금·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38)씨 등 남원지역 한 폭력조직의 조직원 4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B(26)씨 등 2명을 남원과 광주지역 여관, 찜질방 등에 감금하고 수입 차량과 명품 가방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B씨 등은 그간 A씨 등이 몸담은 폭력조직과 함께 대포통장을 유통하는 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전주)=서인주 기자]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대포통장 유통을 도운 동업자들을 감금·협박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38)씨 등 남원지역 한 폭력조직의 조직원 4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B(26)씨 등 2명을 남원과 광주지역 여관, 찜질방 등에 감금하고 수입 차량과 명품 가방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B씨 등은 그간 A씨 등이 몸담은 폭력조직과 함께 대포통장을 유통하는 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손해가 발생하자, A씨 등은 B씨 등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이를 대신 회복하라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20∼30대로 구성된 소위 'MZ 조폭'들이 전화금융사기, 온라인 도박 등 불법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폭력조직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하겠다"고 강조했다.

sij@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