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청래 법사위원장 윤리위 제소키로…“고압적 태도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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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첫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파행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법사위 회의와 관련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고압적인 위원장 행태에 대해 정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위원장은 전날 오전 10시 법사위 전체회의를 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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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국회 첫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파행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법사위 회의와 관련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고압적인 위원장 행태에 대해 정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정청래 법사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관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안건을 제대로 다루지 않아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심사했어야 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대체토론의 기회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며 "여당 의원들이 반발하는 상황에서 법안을 단독 날치기 처리한 것은 분명히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청래 위원장은 퇴장을 언급하면서 동료의원을 겁박했다"고 했다.
또한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당은 당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이재명 일극 체제'를 구축하는 것도 모자라 민의의 정당인 국회를 민주당식 전체주의로 물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방송 3법'은 공영방송을 '이재명 애완견'으로 만들겠다는 악법"이라며 "협의, 대화, 토론, 타협이란 국민이 명령한 정치의 기본 원리를 무시한 채 오직 이재명 방탄을 위해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위원장은 전날 오전 10시 법사위 전체회의를 개의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개의 직후 자리에서 일어나 법사위 안건 상정 등 의사일정이 여야 간사간 합의 없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정 위원장과 유 의원 사이에 언쟁이 오갔고 정 위원장은 개의 6분 만에 정회를 선포했다. 이후 속개한 회의에서 정 위원장과 야당 의원들은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과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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