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로컬크리에이터 사옹방, 원동 매실 농가와 협약

[양산=뉴시스] 양산시 사옹방이 원동면 영포마을의 영만농가와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올해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선정된 '사옹방(대표 박소현)'이 원동면 영포마을의 영만농가(대표 한영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사옹방은 원동매실의 판로 부족과 상품성 문제로 폐기되는 비율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 원동 토종매실을 이용한 화장품, 비누, 세척제 등의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박소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이 농가로부터 매실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고,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양측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산=뉴시스] 양산시 사옹방이 원동면 영포마을의 영만농가와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4.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창의적인 아이템을 개발해 양산지역을 대표하는 지역특산물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양산시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위수탁 협약을 통해 진행 중인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자원과 문화특성을 활용한 사업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업체에 각각 18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는 총 4개의 로컬크리에이터 업체를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 아이템이 개발돼 지역 브랜드가 창조되고,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을 알리는 앵커스토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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