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중진들 "추경호, 조속히 복귀해 가열찬 대야 투쟁 전개해야"

박기호 기자 송상현 기자 2024. 6. 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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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이 22대 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에게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위의장-중진의원 회의에서 추 원내대표의 복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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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의원총회에서 추경호 재신임 의결 전망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방문해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살펴보고 있다.(국민의힘 제공)2024.6.25/뉴스1

(서울=뉴스1) 박기호 송상현 기자 = 국민의힘 중진의원들이 22대 전반기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에게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위의장-중진의원 회의에서 추 원내대표의 복귀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정 의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진 의원들은 국회와 당내 상황이 너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니 조속히 원내대표가 복귀해서 가열찬 대야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는 데 모두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선과 3선 의원들은 모여서 (추 원내대표의 복귀에)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3선 의원들과 초선 의원들은 추 원내대표의 재신임으로 뜻을 모았다. 이날 예정된 재선 의원 모임에서도 비슷한 수준으로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회의에 불참한 한 중진 의원은 정 의장에게 "추 원내대표의 건강이 상했을까 걱정스럽다. 추 원내대표의 거취를 전적으로 본인이 결정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27일 의총에서 추 원내대표의 재신임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은 "내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의 전체 뜻을 들어보고 원내대표께 저희들의 (뜻을) 전달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사의를 표명한 후 인천 백령도에서 잠행하고 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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