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개인 '사자'·외국인 '팔자' 속 보합세…0.0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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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도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에선 개인 투자자가 홀로 1305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선 이날 코스닥 시장에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탓에 지수가 보합권에 머무른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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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종, 호재로 강세…웹툰·리비안 관련株 오름세”
업종별 지수 혼조…디지털콘텐츠·IT 부품 등 강세 보여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체로 약세…에코캡 ‘상한가’ 마감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도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포인트(0.02%) 오른 842.1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약세로 전환한 뒤 오후 들어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나타내다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에선 개인 투자자가 홀로 1305억원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166억원, 11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3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데브시스터즈 신작 공개와 위메이드의 위믹스 반감기 도입 등 업종 내 호재 영향으로 게임 업종이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며 “네이버웹툰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웹툰 종목이, 폭스바겐 투자로 리비안 관련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디지털콘텐츠 업종이 2.52%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IT 부품과 비금속 업종이 각각 1.81%, 1.72%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제약과 섬유·의류, 금융 업종은 각각 2.50%와 1.17%, 0.71%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내림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900원(0,50%) 내린 17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도 같은 기간 1000원(1.10%) 하락한 8만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제약 종목인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21%) 하락한 28만6000원을 기록했다. HLB(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10.71%, 1.75% 약세를 보였다.
한편, 리비안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코캡(128540)은 전 거래일 대비 620원(29.95%) 상승한 2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이날 ‘쿠키런: 모험의 탑’을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한 데브시스터즈(194480)도 1만7000원(28.96%) 오른 7만5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6억9219만주, 거래대금은 7조4781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74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817개 종목이 하락했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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