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 기대 저버린 잉글랜드, 팬들의 분노 폭발

최대영 2024. 6. 26.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출전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연이은 졸전으로 인해 자국 팬들과 언론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25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1승 2무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했지만, 팬들과 언론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출전한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연이은 졸전으로 인해 자국 팬들과 언론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25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 등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실망을 사고 있다.

잉글랜드는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2골만을 기록했다. 이는 개최국 독일(8골), 오스트리아(6골), 스페인(5골) 등 다른 조 1위 팀들과 비교할 때 현저히 낮은 수치다.
경기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팬들의 불만을 이해한다고 밝히면서도, "조별리그를 통과하고도 이런 반응을 본 적이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경기 중에는 일부 팬들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향해 플라스틱 컵을 던지는 등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로부터도 나오고 있다. 게리 리네커와 앨런 시어러는 잉글랜드의 경기에 대해 날카로운 평가를 내놓으며, 현 대표팀의 경기력을 꼬집었다. 리네커는 "우리는 잉글랜드가 좋은 성적을 내기를 원한다. 가장 좋은 것은 잉글랜드가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의 주장 해리 케인은 이러한 비판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평론가로서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알지만, 전직 국가대표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잉글랜드는 1승 2무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했지만, 팬들과 언론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