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6억 원 빌려 가서 3억 원 갚았다" 저격
박정선 기자 2024. 6. 26. 15:47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전 남편인 최병길 PD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서유리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변호사에게 제출할 이혼 사유를 작성했다. 약 20개 정도가 추려졌다. 최대한 감정적이지 않은 것들만 이혼사유가 될 만한 것들로만 추려서 작성했다'면서 '20개가량의 이혼사유들은 X에게 상당히 불리한 것들이다. 그래서 여기서 전부 밝힐 수는 없다. 나도 인간으로서의 도의는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병길 PD가 마련한 여의도 집은 최대한 많은 대출을 받아 마련한 것이었고, 자신은 많은 돈을 들여 인테리어 비용을 지불하고 혼수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날, 돈이 부족하다며 내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것도 제2금융권 대출을'이라고 적었다.
그렇게 몇 차례 대출을 받았다는 서유리는 '내 아파트는 깡통아파트 소리를 듣는 수준까지 담보 수준이 올라가게 됐다'면서 전세금 6억 원 중 6000만 원을 제외한 돈을 자신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나를 위해서 사채를 썼다는 X의 말은 그래서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그는 '애초에 X가 내 아파트로 대출을 받아 달라고 하지 않았다면 사채 쓸 일이 없지 않았을까'라고도 했다.
이어 서유리는 최병길 PD가 5년간 6억 원가량의 돈을 빌려 갔고, 그 중 3억 원 정도를 갚았다고 주장했다. 최병길 PD가 과거 신용대출을 요구한 탓에, 현재 이자와 원금을 매달 1500만 원가량 갚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한, 'X가 했다는 사무실(창고) 생활. 그 사무실 또한 내가 내 돈 주고 임대한 내 사무실이다. 이혼 서류가 접수된 후라 어찌 보면 남인데도, 허락하지 않았는데 버젓이 내 사무실에 들어가서 생활했다'고 적었다.
이같은 서유리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최병길 PD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고 있다.
서유리는 지난 2019년 8월 최병길 PD와 결혼했다.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왔으나, 5년 만인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서유리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변호사에게 제출할 이혼 사유를 작성했다. 약 20개 정도가 추려졌다. 최대한 감정적이지 않은 것들만 이혼사유가 될 만한 것들로만 추려서 작성했다'면서 '20개가량의 이혼사유들은 X에게 상당히 불리한 것들이다. 그래서 여기서 전부 밝힐 수는 없다. 나도 인간으로서의 도의는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병길 PD가 마련한 여의도 집은 최대한 많은 대출을 받아 마련한 것이었고, 자신은 많은 돈을 들여 인테리어 비용을 지불하고 혼수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날, 돈이 부족하다며 내 용산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것도 제2금융권 대출을'이라고 적었다.
그렇게 몇 차례 대출을 받았다는 서유리는 '내 아파트는 깡통아파트 소리를 듣는 수준까지 담보 수준이 올라가게 됐다'면서 전세금 6억 원 중 6000만 원을 제외한 돈을 자신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나를 위해서 사채를 썼다는 X의 말은 그래서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그는 '애초에 X가 내 아파트로 대출을 받아 달라고 하지 않았다면 사채 쓸 일이 없지 않았을까'라고도 했다.
이어 서유리는 최병길 PD가 5년간 6억 원가량의 돈을 빌려 갔고, 그 중 3억 원 정도를 갚았다고 주장했다. 최병길 PD가 과거 신용대출을 요구한 탓에, 현재 이자와 원금을 매달 1500만 원가량 갚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한, 'X가 했다는 사무실(창고) 생활. 그 사무실 또한 내가 내 돈 주고 임대한 내 사무실이다. 이혼 서류가 접수된 후라 어찌 보면 남인데도, 허락하지 않았는데 버젓이 내 사무실에 들어가서 생활했다'고 적었다.
이같은 서유리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최병길 PD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고 있다.
서유리는 지난 2019년 8월 최병길 PD와 결혼했다.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왔으나, 5년 만인 지난 3월 파경을 맞았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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