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잎담배 농가 복지증진 지원금 4.2억원 전달

김정호(왼쪽) KT&G SCM본부장과 장성우(오른쪽)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장이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KT&G 제공

KT&G는 지난 25일 국내 잎담배 농가와 상생을 위해 복지증진 지원금 약 4억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달된 지원금은 잎담배 경작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를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회사는 2013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에 복지증진 지원금을 전달해왔으며, 올해까지 총 42억7700만원을 지원했다. 해당 기간 수혜를 받은 경작인 수는 누적으로 1만5212명이다.

국내 잎담배 농가들은 감소하는 농촌 인구와 고령화 문제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 특성상 노동 강도가 매우 높아, 잎담배 경작인들의 건강관리에 많은 관심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정호 KT&G SCM본부장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농가 복지증진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잎담배 농가들의 건강과 경제 여건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