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중독 진료 환자, 작년 6599명…절반이 30대↓, 女가 더 많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마약류 중독 환자의 다수가 30대 이하 젊은 층이며 남성 보다 여성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최근 5년 간(2019~2023년) 마약류·의약품 중독 진료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마약류 중독 진료 환자는 6599명으로 2019년 6508명 대비 1.4% 증가했다.
의약품 중독 진료 환자는 2023년 1만6455명으로 2019년 1만6563명 대비 0.7%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약 중독 진료 환자, 최근 5년 새 1.4% 증가
2023년 환자 중 여성이 3861명, 남성 2738명
총 진료비 62억7600만원…2019년 대비 18%↑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내 마약류 중독 환자의 다수가 30대 이하 젊은 층이며 남성 보다 여성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최근 5년 간(2019~2023년) 마약류·의약품 중독 진료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2023년 마약류 중독 진료 환자는 6599명으로 2019년 6508명 대비 1.4% 증가했다. 2023년 환자 중 3861명이 여성, 2738명이 남성이다.
총 진료비는 62억7594만원이며 이는 2019년 대비 17.8% 증가한 것이다. 1인당 진료비는 95만1045원, 진료 건당 진료비는 35만5679원이다.
2023년 진료비 청구 건수는 1만7645건이며 연령별로 보면 20대 22.8%, 30대 21.2%, 40대 16%, 50대 11.9%, 60대 10.4%, 70대 6.4%, 80대 이상 5.2%, 10대 4.7%, 10대 미만 1.4% 순이다. 30대 이하 비율이 50.1%이며, 특히 20~30대가 44%에 달한다.
세부 상병별 청구 현황을 보면 여러 약물 사용 및 기타 정신활성물질의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가 41.1%로 다수였고 진정제 또는 수면제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 29.8%, 카페인을 포함하는 기타 흥분제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 12.6%, 아편유사제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 7.2%, 환각제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 장애 5% 순이다.
의약품 중독 진료 환자는 2023년 1만6455명으로 2019년 1만6563명 대비 0.7% 감소했다. 의약품 중독으로 인한 총 진료비는 277억2508만원, 1인당 진료비는 168만4903원이다.
함명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국민들이 마약류 및 의약품에 대해 올바르게 인지함으로써 불면증과 다이어트, ADHD 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받는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오남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