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새만금 일괄 매립사업 중점 추진"

"매립 완료시점 단축…공사비 7조원은 보유 현금·공사채 발행"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26일 "새만금 개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새만금 일괄 매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 사장은 취임 100일을 즈음해 이날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립 면허권 전체 지역(105㎢)의 개발 완료 시점을 최대한 단축해 매립 용지를 조기에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새만금개발청과 개발 계획 반영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매립사업을 위한 공사비 7조원은 자체 보유 현금과 공사채 발행으로 조달하겠다고 피력했다.

나 사장은 "7조원의 공사비를 집행해 전북 경제 활성화와 경기부양에 기여하고, 신속한 매립사업을 통해 적기에 민간 수요자에게 용지를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규모 공사와 대단위 매립을 통해 비용 절감 및 용지별 매립비 단일화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나 사장은 "새만금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면서 "새만금의 미래 천년을 만들어 나가는 길에 국민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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