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유가족 "아리셀 화재 참사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

박건영 기자 2024. 6. 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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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족들이 최근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화재 참사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는 26일 자료를 내 "오송참사 유가족들은 먼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들과 부상자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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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화재 참사 사흘째를 맞은 26일 오전 경기 화성시청 로비에 마련된 희생자 추모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 유가족들이 슬퍼하고 있다. 2024.6.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족들이 최근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화재 참사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는 26일 자료를 내 "오송참사 유가족들은 먼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들과 부상자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협의회는 "2022년 이태원 참사, 지난해 오송참사에 이어 또다시 발생한 재난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냈다"며 "기본적인 안전체계가 작동하지 않은 것이 피해를 키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수원 화재 참사가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최고 책임자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재난참사 피해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유가족과 피해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진상규명을 위한 모든 과정에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조사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나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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