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프로 데뷔’, 1군 기용은 글쎄?...‘세리에, 챔피언십 관심, 임대 예정’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첼시가 알피 길크리스트의 임대를 허용했다.

2003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센터백 길크리스트는 첼시가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4년, 첼시 유스로 둥지를 옮겼고 구단 아카데미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밟으며 성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곤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리시즌 투어 명단부터 합류한 그는 렉섬과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비공식적인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U-21과 1군을 오가며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그리고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를 통해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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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부턴 꾸준히 교체 명단에 포함되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토트넘 훗스퍼와의 26라운드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해 손흥민을 완벽하게 지워버리며 많은 국내 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7경기 1골.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낸 길크리스트였다.

첼시는 그를 장기적인 핵심 선수로 보고 성장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5일(한국시간) “첼시는 길크리스트의 임대를 허용했다. 그리고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 1907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시즌까지 세리에B(2부 리그) 소속이었던 코모는 파브레가스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한 이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세리에A 승격을 확정 지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파브레가스를 정식 감독으로 전환, 안드레아 벨로티 등을 영입하며 1부 무대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는 중이다.

동시에 잉글랜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에서도 그를 주시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리즈 유나이티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 블랙번 로버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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