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타석 8출루' 김하성에 밀려 트레이드된 에이브람스, 친정 팀과의 경기서 '펄펄'...올해 김하성보다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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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에이브람스는 2022시즌 초 김하성과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했으나 패해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와 조시 벨을 영입하기 위해 유격수 에이브람스, 투수 매킨지 고어, 외야수 로버트 하셀 3세, 외야수 제임스 우드, 투수 할린 수사나, 루크 보이트를 워싱턴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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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샌디에이고는 후안 소토와 조시 벨을 영입하기 위해 유격수 에이브람스, 투수 매킨지 고어, 외야수 로버트 하셀 3세, 외야수 제임스 우드, 투수 할린 수사나, 루크 보이트를 워싱턴에 내줬다.
워싱턴은 21세의 그를 주전 유격수로 키웠다. 그해 에이브람스는 90경기에서 타율 2할4푼6리 2홈런 21타점 7도루 OPS .604에 그쳤으나 2022년 151경기에서 타율 2할4푼5리(563타수 138안타), 18홈런 64타점 83득점 47도루 OPS .712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공격력만 놓고 보면 김하성(152경기 타율 2할6푼 140안타 17홈런 75타점 84득점 38도루)과 비슷했다.
그리고 올해 그는 김하성을 능가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26일(한국시간) 현재 타율 0.283에 홈런 12개, 타점 40개, 도루 13개, OPS 0.842로 김하성의 타율 0.223, 10홈런, 37타점, 15도루, OPS 0.721보다 좋다.
에이브람스는 자신을 버린 샌디에이고에게 시원한 '복수극'을 펼치고 있다.
25일 시리즈 1차전에서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던 그는 26일의 2차전에서는 5타석 3타수 3안타 2볼넷으로 5출루를 기록했다. 이틀동안 10타석 8출루를 달성한 것이다.
그러나 에이브람스의 맹활약에도 위싱턴은 2연패했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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