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스물하나', 선사용 후통보 논란..김윤아 "드라마화 몰랐다" 파장[Oh!쎈 이슈]

김나연 2024. 6. 26.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우림 김윤아가 자신의 곡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모티브로 한 동명의 드라마에 대해 "그 노래를 이용한 드라마가 나온다는걸 몰랐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김윤아는 "그거 알고 물어보시는 거예요?"라고 되묻더니, 곧이어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나중에 알았다. 그 노래를 이용한 드라마가 나온다는 거를"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나연 기자] 자우림 김윤아가 자신의 곡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모티브로 한 동명의 드라마에 대해 "그 노래를 이용한 드라마가 나온다는걸 몰랐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자우림 김윤아는 지난 25일 '스튜디오 수제' 채널을 통해 공개된 '아침 먹고 가'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성규는 "누나 노래는 워낙 명곡이 많지만,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 곡이 어떻게 드라마화 되면서 어떤 연락을 받고 자연스럽게 이뤄진 거냐"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김윤아는 "그거 알고 물어보시는 거예요?"라고 되묻더니, 곧이어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나중에 알았다. 그 노래를 이용한 드라마가 나온다는 거를"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장성규는 "누나한테 먼저 양해를 안 구하고"라고 재차 물었고, 김윤아는 "처음에 저한테 물어보셨으면 좋았을 텐데, 제작발표회 한 다음에 저한테 이제 메일을 보내서 '양해를 못 구해 미안하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선 사용 후 통보' 상황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하여튼 저는 김태리 배우님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라며 "원래 드라마에 곡이 쓰이면 받는 사용료가 있다. 보통 책정된 것보다 조금 더 주셨다"고 현재 잘 마무리 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방영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로맨스다. 배우 김태리, 남주혁이 로맨스 호흡을 펼쳤으며 최고 시청률 11.5%(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기준)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특히 해당 드라마 제목은 지난 2013년 발매된 자우림의 9번째 정규앨범 'Goodbye, grief'의 수록곡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김윤아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발매 이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커버 영상을 올리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스물다섯 스물하나' 드라마 내에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래 제목을 그대로 드라마 타이틀로 차용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원곡자와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제작진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미 당사자들간의 합의로 마무리 된 사안이라 할지라도 같은 창작자로서 저작권을 무시하는 행위를 한 것은 부정할수 없는 바.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무례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tvN, 유튜브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