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종교계 "정부, 의대 증원만 다 해결될 것처럼 호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자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종교계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을 규탄했습니다.
참여연대와 한국중증질환연합회, 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등 20여개 단체는 오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의대 증원에 매몰되지 않는 '공공성 중심' 의료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자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종교계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강행을 규탄했습니다.
참여연대와 한국중증질환연합회, 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등 20여개 단체는 오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의대 증원에 매몰되지 않는 '공공성 중심' 의료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당시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경험한 바 있음에도 윤석열 정부는 아무 대책도 없이 의사 2천명 증원을 밀어붙였고, 피해는 시민과 환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일부 병원들은 집단 휴진 계획을 아직 철회하지 않고 있으며, 의대생들과 전공의들도 여전히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중증환자와 그 가족은 피가 마르고 심장이 오그라드는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의료산업의 과도한 집중과 의료영리화, 건강보험의 지속성 등 공론장에서 토론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도 정부는 단순히 의대 정원만 늘리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1555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연이틀 오물 풍선에 미사일까지‥안보점검회의
- 국민의힘 "정청래 윤리특위 제소"‥정청래 "맞제소·고발 검토"
- 복지차관 "의대증원 2천 명, 복지부가 제시‥의료 공백 지속 송구"
- 조국혁신당, 검찰개혁법 공개 "검찰 수사권 진짜 줄이겠다"
- 유부남에 자녀도 있는데‥제자에게 연애편지? '발칵'
- 임성근이 모른다던 도이치 공범‥그런데 '해병 카톡방' 보니..
- "코치는 때리고 손웅정은 욕설"‥손흥민 아버지도 '피소' 발칵
- [단독] 대낮에 통신사 대리점에서 흉기로 직원 협박한 50대 남성 검거
- 화재 사망자 전원 부검‥3명 '중처법' 입건
- 농식품 차관, 식품·외식업계에 "하반기 물가안정에 동참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