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출신 공격수가 경기를 끝냈다'...'데이비드 결승골' 캐나다, '퇴장 변수' 페루에 1-0 '신승' [코파 아메리카 2024]

노찬혁 기자 2024. 6. 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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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페루를 1-0으로 제압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캐나다가 페루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첫 승을 따냈다.

캐나다는 26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캔자스 주 캔자스시티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A조 조별리그 2차전 페루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페루는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페드로 갈레세-미구엘 아라우호-카를로스 잠브라노-알렉산더 칼렌스-앤디 폴로-세르히오 페냐-윌데르 카르타헤나-피에로 키스페-마르코스 로페스-잔루카 라파둘라-에디손 플로레스가 먼저 나섰다.

캐나다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막시메 크레포-리치 라레이아-데렉 코넬리우스-모이세 봄비토-알리스테어 존스턴-스테판 유스타키오-이스마엘 코네-알폰소 데이비스-조너선 데이비드-리암 밀러-카일 래린이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전은 페루가 주도했다. 페루는 전반 10분 라파둘라가 왼발 슛으로 캐나다의 골문을 저격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페루는 전반 28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플로레스의 패스를 받은 키스페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오른발 슛이 선방에 걸렸다.

페루는 한 차례 캐나다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4분 프리킥을 얻어낸 페루는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라파둘라의 헤더골이 터졌다. 하지만 라파둘라는 수비수보다 앞서있어 오프사이드가 지적됐고, 득점은 최소됐다.

전반전 추가시간 라파둘라의 왼발 슛은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전반전 추가시간 위급한 상황도 벌어졌다. 부심이 터치라인에서 갑자기 그대로 쓰러진 것이다. 부심은 급하게 응급조치를 받고 의식을 회복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캐나다가 페루를 1-0으로 제압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10분 만에 변수가 발생했다. 페루의 수비수 아라우호가 공을 걷어내기 위해 태클을 하는 과정에서 발바닥으로 제이콥 샤펠버그의 발목을 눌러버렸다. 주심은 VAR(비디오판독) 끝에 심한 반칙 플레이(Serious Foul Play)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고, 페루는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캐나다는 후반 29분 마침내 수적 우세를 이용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캐나다는 빠른 역습을 진행했다. 샤펠버그의 패스를 받은 데이비드는 순식간에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다. 데이비드는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페루는 후반전 추가시간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파울로 게레로가 머리로 돌려놓았고, 이 볼을 크리스티안 쿠에바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레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종료 직전에는 게레로의 날카로운 프리킥까지 크레포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캐나다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에 패배했던 캐나다는 1승 1패로 A조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페루는 좋은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퇴장이라는 변수가 나오며 1무 1패 A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캐나다가 페루를 1-0으로 제압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경기에서는 데이비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데이비드는 현재 프랑스 리그앙 LOSC 릴에서 활약 중인 스트라이커다. 올 시즌 데이비드는 47경기에서 26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그의 활약은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이어졌다. 결승골을 넣으며 조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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