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권성동 "당 대표 후보 캠프에 보좌관 파견은 당규 위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윤'(친 윤석열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자당 소속 국회의원의 타 후보 선거운동을 금지한 당규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에 "(당 대표 선거는) 당헌·당규를 준수하며 진행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당규 제34조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의 타 후보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윤'(친 윤석열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자당 소속 국회의원의 타 후보 선거운동을 금지한 당규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에 "(당 대표 선거는) 당헌·당규를 준수하며 진행해야 한다"며 "국민의힘 당규 제34조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의 타 후보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전당대회(당 지도부 선거)가 분열대회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며 "과거 전당대회가 계파 정치의 장으로 변질됐고 그 앙금이 당의 분열로 이어져 왔다. 당규 제34조는 이런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만든 경험적 지혜의 산물"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그러나 현재 의원들은 공개적 혹은 물밑으로 각 캠프에 결합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특히 의원실 보좌관을 선거 캠프에 파견하는 것은 특정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 행위"라고 했다.
권 의원은 "대외적으로는 지지 선언과 같은 효과"라며 "실질적으로 선거운동과 같다. 당규 제34조의 입법 공백을 운운하며 보좌진을 파견하는 행위는 그 입법 취지와 맥락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회 보좌진은 선거운동에 있어 최정예 요원"이라며 "이들의 파견 여부와 규모의 차이는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을 요소다. 후보들 간의 공정한 경쟁 차원에서도 당규는 준수돼야 한다"고 했다.
권 의원은 "당 비상대책위원회와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문제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며 "당규 제34조 위반에 대해 엄단할 것인지 아니면 해당 당규가 사문화됐다고 판단해 개정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한 매체가 입수해 이날 보도한 한동훈 후보 캠프 조직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현역 의원 17명이 캠프에 보좌 인력을 파견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월클 만든 사랑의 매?…손웅정, '손흥민 학대'로 신고당한 적도 - 머니투데이
- 매일 5시 아침밥 준비하는 19살 연하 아내…"이혼감" 변우민 뭇매 - 머니투데이
- 서유리, 이혼사유 폭로…"최병길 안 갚은 돈 3억, 처가서도 빌려" - 머니투데이
- 김종서 아직도 혼자 사는 이유…"데뷔 전에 결혼, 아내·딸은 외국에" - 머니투데이
- 황정음 헛발질에 "국민 상간녀 됐다…고소 목적이 돈? 2차 가해 그만" - 머니투데이
- "중국어 썼다고 감점" 싸늘했던 이 나라…한국 건설사에 일 맡긴 후 '반전' - 머니투데이
- '버닝썬 논란' 남편과 "잘 지내요"…박한별 근황 보니 - 머니투데이
- 황정민에 "너 연기 하지 마!" 말렸던 개그맨…누구? - 머니투데이
- [IT썰] 병풍폰 '최초' 中에 뺏긴 삼성, 두번 접는 폴더블 내년 출시? - 머니투데이
- "외인들 무섭게 돈 뺀다"…삼성전자 '역대급 물타기' 개미, 희망은 없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