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재난안전 신고 50% 늘어…도로 파임·낙석 신고 최다

허윤희 기자 2024. 6. 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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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재난·안전 위험 신고는 6만9천건으로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봄철(3~5월) 재난·안전 위험 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안전신문고를 통해 6만8971건이 접수됐다고 26일 밝혔다.

봄철 재난·안전 신고 유형을 보면, 도로 파임·낙석 등 해빙기 위험 신고가 53.5%(3만6897건)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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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안전신문고 6만8971건 접수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재난·안전 위험 신고는 6만9천건으로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봄철(3~5월) 재난·안전 위험 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안전신문고를 통해 6만8971건이 접수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접수된 4만5946만보다 50.1%(2만3023건) 늘어난 수치이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봄철 재난·안전 신고 유형을 보면, 도로 파임·낙석 등 해빙기 위험 신고가 53.5%(3만6897건)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산불·화재 20.8%(1만4311건), 어린이 안전사고 17.9%(1만2325건), 사업장 안전사고 5.9%(4103건, 5.9%) 순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 4월 안전 신고 활성화를 위해 경찰청스마트국민제보(교통법규 위반) 신고시스템을 행안부 안전신문고에 통합 개통하면서 안전신고 건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봄철 집중 신고 중에서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큰 우수 신고사례를 선정하고, 포상금(20만원∼100만원)과 안전 신고 마일리지(건당 1000점)를 지급할 계획이다. 그간 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계절·지역별로 발생 빈도가 높은 재난과 안전사고 유형을 정하고, 지자체와 함께 위험 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해왔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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