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농고, 식생활 교육 '못난이농산물 활성화 프로젝트' 운영

이성기 기자 2024. 6. 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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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농업고등학교는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사업의 하나로 '못난이농산물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고종현 청주농업고등학교장은 "생명과 환경의 조화를 추구하는 생태 친화 시민을 목표로 교육하는 학교의 취지에 따라 못난이농산물 활용 프로젝트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녹색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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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농업고등학교는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사업의 하나로 '못난이농산물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농업고등학교는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 사업의 하나로 '못난이농산물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평소 식재료로 사용하지 않고 버려지는 못난이농산물 사용을 활성화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인식개선과 소비 촉진을 목표로 진행한다.

이날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평소 급식과 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뉴키퍼(Nutrition keeper)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못난이농산물 홍보와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체험 부스는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못난이농산물에 관한 교육을 하고, 학교에서 직접 재배한 못난이 방울토마토와 일반 방울토마토 시식회를 했다. 시식 후 느낀 점에 관한 설문지 작성과 인터뷰를 진행해 못난이농산물에 관한 인식 변화를 유도했다.

이날 체험부스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못난이농산물이 일반 농산물과 맛, 영양, 신선도 측면에서 차이점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앞으로 못난이농산물을 사용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싶다"고 했다.

고종현 청주농업고등학교장은 "생명과 환경의 조화를 추구하는 생태 친화 시민을 목표로 교육하는 학교의 취지에 따라 못난이농산물 활용 프로젝트가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녹색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뉴키퍼 동아리 학생들은 지역 주민 대상 못난이농산물 인식개선을 위해 홍보 활동과 지역 경로당, 아동 돌봄센터를 방문해 못난이농산물을 기부할 계획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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