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 치료 표준 만드는 삼성서울병원, 대만 의료진 연수 성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서울병원이 첨단 항암 치료로 꼽히는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세포 치료 분야에서 아시아 표준을 만들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4일부터 이틀 동안 대만국립대병원 야오밍 소아혈액종양내과장 등 의료진들이 CAR-T세포 치료 노하우 등을 배우고 돌아갔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2021년 4월 국내 첫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CAR-T세포 치료를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이 첨단 항암 치료로 꼽히는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세포 치료 분야에서 아시아 표준을 만들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치료 건수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엔 대만 의료진이 치료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연수를 다녀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4일부터 이틀 동안 대만국립대병원 야오밍 소아혈액종양내과장 등 의료진들이 CAR-T세포 치료 노하우 등을 배우고 돌아갔다고 26일 밝혔다.
대만은 CAR-T세포 치료 관련 제반 여건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권에서 치료 경험이 많은 삼성서울병원의 시스템을 참고하기 위해 연수 대상 병원으로 정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021년 4월 국내 첫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 대상 CAR-T세포 치료를 시작했다. 치료 2년 만인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카티세포 치료 100건을 달성했다. 올해 6월까지 이 병원에서 이뤄진 CAR-T세포 치료는 175건이다.
치료 결과도 좋다. 삼성서울병원의 CAR-T세포 치료 반응률은 59%로, 국제 2상 임상연구에서 보고한 치료 반응율 52%보다 높다.
다학제 기반 ‘CAR T-세포치료센터’를 운영하면서 치료 성적을 높이고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혈액종양내과와 소아청소년과 교수진이 종양전문간호사와 함께 진단검사의학과, 신경과, 감염내과, 중환자의학과 등의 의료진과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원석 센터장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CAR-T세포 치료를 시작한 데에서 나아가 앞으로 CAR-T세포 치료를 가장 잘하는 센터로 만들겠다”며 “다양한 치료 대안을 마련해 더 많은 혈액암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러니 일본 가지"…5박6일 제주도 여행 갔다가 '경악'
- "삼겹살보다 싸고 살도 안 쪄요"…요즘 MZ들 푹 빠진 음식
- "다이소 염색약 때문에…" 약사들 반발에 결국 손 들었다
- "아기 낳으면 1억 준다는데…" 이 회사 직원들 '인기 폭발' [돈앤톡]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아"…한국서 나타난 '기이한 현상'
- [단독] "회사 접는다" 강형욱, 한 달 전에도 10억대 근저당 설정
- 서은우 "사적인 사진 보내"…남태현에 리벤지 포르노 협박 당했나
- "황재균 이혼했다고" 발언 논란…이광길 해설위원 결국 사과
- "이래도 내가 나쁜 X?"…서유리가 공개한 최병길 PD와 이혼 사유
-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너털웃음 보인 박세리의 각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