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보너스 얼마나 될까"…'중간배당' 앞둔 배당株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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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중간배당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당금액을 알고 투자할 수 있게 하는 배당선진화방안이 시행됐지만 아직 결산배당만 해당돼 이번 중간배당 규모는 공개하지 않은 기업이 상당수다.
배당기준일이 30일인 기업이라면 최소한 2거래일 전인 28일까지 주식 매수 주문을 해야 한다.
분기배당을 하는 기업은 자본시장법상 이달 30일이 기준이지만 중간배당 기업은 정관에서 정하거나 이사회에서 임의로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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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배당주' 금융주, 1%대 배당수익률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6월의 보너스'로 불리는 중간배당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당기준일이 대체로 이달 30일이라 28일까지는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금을 챙길 수 있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이달 30일을 배당기준일로 결정한 상장회사는 우선주 포함 유가증권시장 53개사, 코스닥 21개사 등 총 74개사다. LG전자, KT, 동국홀딩스 등은 지난해 중간배당을 하지 않았지만 올해 중간배당에 나선다.
배당금액을 알고 투자할 수 있게 하는 배당선진화방안이 시행됐지만 아직 결산배당만 해당돼 이번 중간배당 규모는 공개하지 않은 기업이 상당수다. 대표적인 배당주인 금융주는 1%대 배당수익률이 관측된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분기배당을 도입한 은행주는 대체로 1·2분기 동일한 주당배당금(DPS)이 전망되는데 KB금융과 BNK금융은 차이가 생길 전망"이라며 "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한 KB금융은 자기주식 취득 감안시 1분기 DPS 784원보다 5원 정도 증가하고, BNK금융은 아직 분기배당 도입 전으로 타사 대비 중간배당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중간배당 기업 중 LG유플러스, SK텔레콤, 두산밥캣, KT&G를 선호 기업으로 제시했다. 예상되는 배당수익률이 각 2.6%, 1.6%, 1.5%, 14%로 배당 예측 가시성이 높고, 실적과 현금 흐름에 문제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중소형 기업 중에서는 한국쉘석유에 주목했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쉘석유는 고배당주식으로 이번에 반기배당을 처음 시행했으며 배당금 예측이 어렵지만 꾸준히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이기에 배당금액 공시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 13일 배당금 500원을 공시했는데 예상 배당수익률은 8.1%다. 유의할 점이 있다면 거래량과 시가총액이 다른 기업보다 낮아 유동성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배당기준일이 30일인 기업이라면 최소한 2거래일 전인 28일까지 주식 매수 주문을 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또 배당을 염두에 둔 기업이 중간배당을 하는지 분기배당을 하는지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분기배당을 하는 기업은 자본시장법상 이달 30일이 기준이지만 중간배당 기업은 정관에서 정하거나 이사회에서 임의로 변경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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