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소개팅한 女의사와 오빠-동생 하기로” 승무원 청취자에 관심(컬투쇼)

서유나 2024. 6. 2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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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소개팅 후일담과 함께 승무원 청취자에 관심을 내비쳤다.

이날 본인을 승무원이라고 소개한 한 청취자는 비행기에서 허경환을 만났었다며 실물이 너무 잘생겼다는 후기와 함께 "제 것이 되지 않을 거라면 혼자서 사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이런 허경환에게 청취자들은 내과의사와의 소개팅 후기를 물었다.

허경환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미모의 소화기내과 의사와 소개팅을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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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소개팅 후일담과 함께 승무원 청취자에 관심을 내비쳤다.

6월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허경환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본인을 승무원이라고 소개한 한 청취자는 비행기에서 허경환을 만났었다며 실물이 너무 잘생겼다는 후기와 함께 "제 것이 되지 않을 거라면 혼자서 사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김태균이 "승무원 프러포즈 들어온 것"이라며 재밌어하는 가운데, 허경환은 "이분 기억이 난다"면서 "'팬이에요'라고 하더니 제 귀에 대고 '그냥 혼자 사세요'라고 하고 갔다. 진짜 기억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청취자가 만약 정말로 이성적으로 대시해온다면 받아줄 마음이 있냐는 질문에 "만약 한 번 더 다시 만나면 그때 자세히 혼자 살지 어떻게 살지 진지하게 (말해보겠다)"면서 "생각보다 이게 만나기 쉽지 않다. 제가 비행기를 자주 타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김태균은 "'컬투쇼'를 발단으로 인연이 되면 좋겠다"며 응원을 보냈다.

하지만 허경환은 "'혹시 저희 잘해볼까요?'라고 했는데 '혼자 살라고 했잖아요'라고 하면 되게 민망할 것 같다"고 상상해 웃음을 이어갔다.

이런 허경환에게 청취자들은 내과의사와의 소개팅 후기를 물었다. 허경환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미모의 소화기내과 의사와 소개팅을 했던 것.

허경환은 그분과 잘되가냐는 말에 "안타깝게도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기로 합의를 했다"며 "승무원 소영 씨의 간절한 바람으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너스레 떨었다.

김태균은 이에 허경환과 앞서 나눈 사담을 공개했다. 허경환에게 결혼을 왜 안 하냐고 물으니 정말 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허경환은 "조급해진다. 시간은 다 돼가는데 선택을 해야하는 조급함이 느껴진다. 마음은 열려있다. 여러 가지로 춥다"고 토로했다.

한편 허경환은 1981년생으로 만 43세다.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인 허경환은 지난 2022년 JTBC 예능 '아는형님'에 출연해 닭가슴살 사업을 통해 연매출 7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인과 공동 명의로 수원 팔달구 인계동의 한 빌딩을 구입, 80억 건물주가 됐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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