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 회색지대 도발 등 새로운 테러 위협 대책 논의

용산 로카우스호텔서 2024 군 대테러 포럼 개최

[서울=뉴시스] 국군방첩사령부는 26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김선호 국방차관 등 군 주요직위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군 대테러포럼’을 개최했다. (사진=방첩사 제공) 2024.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군방첩사령부는 26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호텔에서 김선호 국방차관 등 군 주요직위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군 대테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북한 오물풍선 등 회색 지대 도발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향후 테러위협이 점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New Domain 영역에서의 테러’에 중점을 두고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기조발표에서는 국정원 대테러담당관이 ‘24년 후반기 테러 정세 및 전망’을 소개했다. 1세션은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박현도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박보라 박사와 가천대 윤민우 교수, 미 AFOSI 분석관이 ‘테러단체의 미디어 전략과 프로파간다’ 등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2세션은 고려대 이슬람센터 성일광 교수, 동국대 이완희 교수, 성균관대 김진국 교수가 발표한 ‘국내·외에서 발생한 테러 양상 변화’ 등의 주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김선호 국방차관은 "오늘 포럼에서 급변하는 테러 위협에 대비해 의미있는 대응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인형(육군 중장) 국군방첩사령관은 "오늘 포럼을 통해 민관군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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