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저게 뭐지?" 오늘 새벽 수도권 일대에서 쏟아진 제보 [앵커리포트]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오늘 새벽, 경기 파주와 서울 등 곳곳에서 하늘에서 수상한 구름을 포착했다는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YTN에 들어온 시민 여러분의 제보 화면 보겠습니다.
"이거 이상한데?" "어? 이거 이상하다?" "저거 뭐지?"
"어? 진짜 이상한데 저게 뭐지?" "꽃처럼 삐쭉삐쭉 날아서 저기서 빙글빙글 돌아다가 없어졌어."
"비행기도 아니고, 드론도 아니고…확대, 확대" "우와, 왜 움직임을 저렇게 하지? 뭐 없는데? 어, 없어졌다!"
물결 같은 꼬리를 남기며 하늘로 솟구치는가 하면,
동그라미가 이어지기도 하고,
마치 목걸이를 풀어놓은 듯도 하죠.
이른 출근길 수상한 비행체에 놀란 시민들은 곧이어 전해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그런가 하면 북한이 어제와 그제 연이어 날려 보낸 오물풍선,
국회의사당에도 떨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국회도서관 근처에 오물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군부대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해 잔해를 수거해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오물풍선 안에 든 쓰레기들, 그동안 북한에서 떠내려온 폐기물을 주워 분석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전문가가 저희 YTN에 가져온 폐기물들을 보면요,
[강동완 / 동아대 정치외교학 교수·하나센터장 : 더 놀라운 것은 이것은 뭐처럼 보이십니까? (슬리퍼인가요?) 슬리퍼인데 손수 제작을 한 겁니다. 장판과 스티로폼 일부를 잘라서 지금 바느질을 해서 만든 건데.]
[윤재희 / 앵커(YTN 뉴스UP) : 지금 밑바닥은 스티로폼 2개를 붙인 그런 상태입니다. 이것도 지금 굉장히 투박한 그런 바느질로 기운 상태고요.]
서울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북한 오물풍선 살포 피해 사례를 접수합니다.
피해를 본 시민은 피해 사실 조사서를 작성해 '서울시 민방위 담당관'에 영수증과 견적서 등 증빙 자료와 함께 내면 되고, 지원금은 접수 마감일로부터 30일 안에 지급됩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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