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여성 속옷…박재범, ‘온리팬스’ 진출에 누리꾼, “女가수라면?”

서형우 기자 2024. 6. 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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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커뮤니티 캡처



가수 박재범이 성인용 크리에이터 사이트인 온리팬스에 진출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4일 박재범은 온리팬스에 가입하고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박재범은 “여러분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모두가 약간 다른 것이 필요할 때 여기에 있을 수 있어 기쁘다”는 글과 함께 상의를 탈의한 채 빨간색 속옷을 그 위에 올린 사진을 게재했다.

온리팬스는 구독자들의 자금을 받고 크리에이터들이 특정 유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정기 구독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처음에는 건전한 후원 용도로 만들어졌으나 그 취지가 변질됐고 현재는 거의 대부분 성인물을 제작해 파는 후원 사이트로 바뀌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K팝 가수가 온리팬스에 진출한 건 박재범이 처음이다.

그의 이번 행보는 앨범 홍보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누리꾼들 사이에선 박재범이 온리팬스에 진출한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재범의 파격 행보에 의문을 품었다. 한 누리꾼은 “저거 여자 연예인이 했으면 반응 어떨까 생각해보면 된다”며 “플랫폼 자체가 성인물이 아니라고 해도 저거 하는 사람들 컨텐츠는 다 똑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온리팬스가 성착취물 판매 경로가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신곡 홍보의 수단일 뿐 박재범의 선택을 존중하자는 견해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들은 “돈 벌려고가 아니고 앨범 프로모라고 적혀 있잖아”, “해외에선 온리팬스 이용하는 스타들 많다”, “앨범 홍보용 1회성 계정이라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재범을 옹호했다.

한편 박재범은 다음 달 5~7일에 있을 ‘워터밤 서울 2024’에 참여해 대한민국을 또 다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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