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제조공장 화재 유사 사고 방지…강원소방, 화재안전조사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6일부터 3일간 도내 배터리 취급 업체 4곳에 대한 긴급 화재 안전 조사를 벌인다.

지난 24일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 이후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마련했다.

경보설비, 소화설비, 방화셔터 등 중요 소방·방화 시설 유지·관리 실태를 살피고, 비상 상황 시 초기대응 체계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한다.

위험물 저장·취급·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와 공장 내부 비상탈출로 확보 여부도 확인한다.

김진문 예방안전과장은 "긴급 화재 안전 조사를 시작으로 내달 한 달간 도내 에너지저장 장치(ESS) 설치 공장과 유해화학물질 저장 창고 270곳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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