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유 "어떤 무대든 핸드마이크 라이브, 보컬 서바이벌 출신이니까요"[종합]
데뷔 앨범 '위시풀' 발매
8월 부터 월드 투어 전개
프로젝트 보컬그룹 비디유(B.D.U·제이창, 승훈, 빛새온, 김민서)의 데뷔 활동 각오다.
비디유는 지난 3월 종영한 Mnet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빌드업’) 우승팀이다. MBC ‘언더나인틴’과 Mnet ‘보이즈 플래닛’을 거친 제이창, 그룹 CIX 멤버 승훈, 그룹 몬트(M.O.N.T) 멤버 빛새온, MBN ‘디 오리진 - 에이, 비, 오어 왓?’(THE ORIGIN - A, B, Or What?) 출신 김민서 등 4명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서 ‘훈민제빛’이란 팀명을 내걸고 활약한 이들은 이젠 비디유로 다시 태어나 팬들 곁을 찾는다. 팀명 비디유(B.D.U)는 ‘보이즈 디파인 유니버스’(Boys Define Universe)의 약자.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명이 모여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해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빛새온은 “민서를 제외한 멤버 3명은 재데뷔다. 이런 기회를 얻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면서 “지금껏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과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승훈은 “네 멤버의 마음과 뜻이 잘 맞는다. 앞으로 함께하면서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제이창은 “비디유로 데뷔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며 “못다 알린 저의 보컬 실력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민서는 “데뷔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 계속 성장해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다.
비디유는 데뷔 앨범에 해당하는 ‘위시풀’에 타이틀곡 ‘마이 원’(My One)을 비롯해 ‘변함없는 기적’, ‘다 잊어’, ‘아-우!’(aH-OOh!), ‘마이 원’ 영어 버전 등 5개의 트랙을 수록했다.
승훈은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퍼포먼스에 대해선 “후렴구 구간 안무가 포인트”라고 짚었다.
제이창은 “처음 들었을 때 여름과 잘 어울리는 청량한 느낌의 곡이라 멤버 모두 마음에 들어 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을 보탰다.
김민서는 “‘떼창’ 파트를 녹음을 할 때 계속 웃음이 났다. 형들의 표정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라며 “덕분에 즐겁게 녹음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마이 원’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을 쓴 프로듀서 피독이 음악 작업에 참여한 곡이다.
승훈은 “발음까지 신경쓰며 디렉팅을 섬세하게 해주셨다. 피독 프로듀서님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협업 소감을 밝혔다.
데뷔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수록곡 중 ‘변함없는 기적’과 ‘다 잊어’는 각각 히트곡 메이커 박근태 프로듀서와 프로듀싱 그룹 VIP가 작업한 곡이다.
빛새온은 “무대를 가리지 않고 항상 핸드 마이크를 들고 라이브를 제대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보컬 서바이벌 출신 팀이기에 라이브 부분은 놓치지 않고 가져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이창은 “팬들이 듣고 싶어 하는 노래를 커버하겠다”고 했다. 김민서는 “안 믿길 것 같다”면서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을 향해 절을 하겠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비디유는 8월부터 약 두 달간 미주, 캐나다, 남미, 유럽 등 세계 각지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 ‘투어 포 위시풀: 플래시 & 라이트’(Tour for Wishpool: flash & light)도 앞두고 있다.
빛새온은 “글로벌 팬들을 만나기 위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면서 “월드투어를 통해 멤버 간의 합과 시너지를 잘 다지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프로젝트 활동 기간은 2년이다. 승훈은 “멤버들 모두의 마음과 뜻이 맞다면, 계속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지 않나”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제이창은 “비디유 활동을 하면서 보컬적으로 하고 싶은 스타일이 많다. 앞으로 다양한 보컬 합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현식 (ssi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BQ, 치킨값 올리더니 밉보였나.. 결국 세무조사
- 손웅정 ‘아동학대’ 고소한 부모 “‘뭐 하는 짓이지?’ 생각 들었다”
- "3일만에 7조 벌었다" 엔비디아 급락에 웃은 공매도 투자자
- ‘구더기 치킨’ 업주 “매일 신선한 닭 튀기는데…” 논란 반박
- 서유리, 최병길 PD와 이혼 이유 "장모까지 대출…3억 안 갚았다" [전문]
- “어린 딸들 데리고 온 부부, 6만원어치 먹고 먹튀” 사장의 한탄
- 김흥국 “당 대표 한동훈vs나경원?…한동훈, 되는 사람 밀어줘야”
- ‘음주운전에 은폐까지’ 황현수, AG 금메달리스트의 추락
- "우리집 거실이 훤히".. '옆 건물 사무실뷰'에 주민 갈등
- 지연·황재균, 결혼 2년만 이혼설…"사실무근"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