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들어도 우리 노래인 것 알게끔” 비디유, 고유색깔 원하는 데뷔2막 [MK현장]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6. 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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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유. 사진ㅣ강영국 기자
그룹 비디유(B.D.U)가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진다.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창전동에 위치한 예스24원더로크홀에서는 비디유 첫 번째 미니 앨범 ‘위시풀(Wishpool)’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비디유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팀명은 ‘보이즈 디파인 유니버스(Boys Define Universe)’의 약자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인이 모여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해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토타임을 마친 비디유는 신보 타이틀곡은 ‘마이 원(My One)’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취재진과 다소 가까운 무대 위치로 인해 긴장감과 떨림이 있을 수 있었지만 멤버들은 흔들림 없는 보컬과 안무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비디유는 ‘마이 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 멤버들 모두 직접 출연해 영상의 청량미를 더했다.

비디유. 사진ㅣ강영국 기자
‘마이 원’은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이자 방탄소년단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피독의 작품이다. 비디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의 가사가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내며 멤버 전원이 코러스에 직접 참여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했다. 곡은 목소리를 들어주는 팬들을 만나 비로소 자신의 이야기를 팬들과 함께 써 내려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무대 직후 멤버 제이창은 ‘마이 원’에 대해 “처음 노래를 들었을때 여름이랑 잘 어울리는 청량 느낌을 많이 느꼈다. 멤버 모두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서는 “떼창 파트 녹음을 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형들 얼굴보니 이유모를 웃음이 계속 났다. 그래서 더 재밌게 완성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마이 원’ 이외에도 히트 메이커 박근태 프로듀서의 ‘변함없는 기적’, 프로듀서 그룹 VIP의 ‘다 잊어’, 디스코 기반의 톡톡 튀는 신나는 구성의 ‘아-우!(aH-OOh!)’, 그리고 타이틀곡 ‘마이 원’의 영어 버전까지, 비디유만의 아름다운 음색과 하모니,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총 5곡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비디유. 사진ㅣ강영국 기자
정식 데뷔에 앞서 비디유는 약 두 달간 미주, 캐나다, 남미, 유럽 등 세계 각지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 ‘투어 포 위시풀: 플래시 & 라이트(Tour for Wishpool: flash & light)’ 개최도 확정했다. ‘빌드업’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쌓은 것에 이어 정식 데뷔 전 월드 투어까지 확정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재차 증명했다.

비디유는 첫 월드 투어를 통해 오는 8월 16일 뉴욕 뉴저지를 시작으로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미니애폴리스, 덴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페루, 콜롬비아, 브라질, 칠레, 에콰도르, 멕시코,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까지 총 24개 도시를 방문해 현지 팬들과 만나며, 추후 일본 및 아시아 국가에서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멤버들은 “넷이 하고자 하는 음악 뜻이 같기 때문에 이번 앨범을 순조롭게 낼 수 있었다. 앞으로 다양한 음악, 무대를 많이 하고 싶다”며 “주어진 상황,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게 목표”라고 글로벌 성장형 그룹을 꿈꿨다.

비디유. 사진ㅣ강영국 기자
비디유는 전 세계 K팝 팬들의 열띤 응원과 투표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데뷔조에 선발됐다. 비주얼과 가창력을 다 갖춘 ‘최강 보컬돌’로 가요계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이들이 첫 앨범 ‘위시풀’을 통해 어떤 색다른 음악과 무대로 가요계를 뒤흔들지 기대가 모은다.

비디유는 “우리 음악을 언제 어디서 들어도 비디유라는 걸 알 수 있게끔 ’비디유‘ 색깔이 확실한 그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디유의 데뷔 앨범 ‘위시풀’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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