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연출 원로 연극인 김동수 별세…향년 7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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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연출가인 극단 김동수컴퍼니의 김동수 대표가 별세했다.
26일 연극계에 따르면 신부전증을 앓아온 김 대표는 25일 경기도 의정부 자택에서 사망했다.
김동수 대표는 1970년 CBS 기독교방송에 입사해 성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자신의 이름을 따 극단 김동수컴퍼니를 창단하고 연극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슬픔의 노래', '우동 한 그릇', '완득이'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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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이자 연출가인 극단 김동수컴퍼니의 김동수 대표가 별세했다. 향년 76세.
26일 연극계에 따르면 신부전증을 앓아온 김 대표는 25일 경기도 의정부 자택에서 사망했다.
김동수 대표는 1970년 CBS 기독교방송에 입사해 성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1974년 KBS 1기 탤런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뒤 10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 '고래섬 소동' '팔도주방장' '장사의 꿈' 등에서 활약, 1989년 '오구: 죽음의 형식'으로 동아연극상 남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1994년 자신의 이름을 따 극단 김동수컴퍼니를 창단하고 연극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 '슬픔의 노래', '우동 한 그릇', '완득이' 등을 연출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후 2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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