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정4기 반환점...성과 나누고 미래 그렸다

곽우석 기자 2024. 6. 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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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시정 4기 출범 2주년을 맞아 토크 형식을 빌어 '세종이 미래다'를 주제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구상하는 콘서트를 가졌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시민들과 시정 4기 전반기 성과를 나누고 미래 세종시 비전을 함께 그리는 시간으로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수도로 우뚝 설 세종시의 미래 10년, 10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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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2주년 기념행사…비전 공유·토크콘서트
시정4기 2주년 브리핑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시정 4기 출범 2주년을 맞아 토크 형식을 빌어 '세종이 미래다'를 주제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구상하는 콘서트를 가졌다.

시는 26일 조치원1927 아트센터에서 시민, 언론인, 관계 공무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4기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세종의 미래 비전'에 대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최민호 시장이 생각하는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열렸다.

특히, 중입자가속기 등 각 분야에서 시와 인연을 맺어온 해외 인사들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2주년을 축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영상 메시지에는 양자 분야 석학인 매사추세츠공립대학(MIT)의 볼프강 케털리 교수를 비롯해 일본 QST 방사선과학연구소 츠지이 히로히코 전 원장이 등장해 세종의 미래를 응원했다.

또 잼버리 대회 당시 세종을 찾았던 불가리아의 스카우트 대원 등 여러 인사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 여정을 되돌아보는 순서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는 행정수도, 미래산업, 정원관광, 교통, 안전, 의료복지, 한글문화, 균형발전 등 8개 분야별 성과를 영상으로 간략히 소개했다.

이어 최 시장의 지난 2년 성과와 △행정수도 △한글문화수도 △미래박물관도시 △정원-관광 선도도시 △최첨단 스마트도시 등 앞으로의 5대 비전을 제시했다. 대한민국 제2의 수도 세종시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현 방안도 설명했다.

시정4기 2주년 성과보고 모습. 세종시 제공

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시정 4기 전반기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이어졌다.

청년 창업가, 관내 외국인 재학생, 시민주권회의 위원, 청년정책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세종시의 미래'와 '내가 시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시티앱을 통해 진행된 '세종이 ○○○ 미래다' 빈칸 채우기 퀴즈 이벤트를 통해 700명이 넘는 시민이 제시한 다양한 비전이 소개됐다. 가장 많은 316명이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미래다'란 의견을 제시했고, '세종시는 아이들의 미래, 젊은이의 미래, 우리의 미래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토크콘서트에선 최 시장과 시민, 언론인들이 미래 5대 비전의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세종시 주요 장소에서 이뤄진 '현장 시민 인터뷰'를 통해 내가 시장이라면 하고 싶은 것들에 관해 생생한 의견도 소개됐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기념행사는 시민들과 시정 4기 전반기 성과를 나누고 미래 세종시 비전을 함께 그리는 시간으로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수도로 우뚝 설 세종시의 미래 10년, 10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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