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웠던 시절 도움에 감사" 옥천 음식점 부부 10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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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부부가 거액의 장학금을 쾌척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6일 옥천군에 따르면 전날 군북면 소재 '나의 신랑은 나무꾼' 김민옥 대표가 장학금 1000만 원을 군 장학회에 기탁했다.
김 대표는 연년생이 있어 6명의 아이 키우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 군 장학회가 큰 도움을 줬다며 장학금 기탁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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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부부가 거액의 장학금을 쾌척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6일 옥천군에 따르면 전날 군북면 소재 '나의 신랑은 나무꾼' 김민옥 대표가 장학금 1000만 원을 군 장학회에 기탁했다.
김 대표는 "작은 정성이 꿈을 향해 학업에 열중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와 아내 황미경 씨는 슬하에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4명의 딸은 결혼해 출가하고 다섯째는 직장을 다니고 있다. 막내딸은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김 대표가 아이들을 키울 때만 해도 요즘처럼 다자녀가구 혜택이 없던 시절이었다. 김 대표는 연년생이 있어 6명의 아이 키우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 군 장학회가 큰 도움을 줬다며 장학금 기탁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황규철 군수는 "장학회를 잊지 않고 기억해 줘서 감사하다"며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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