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여자 아시아 컵] ‘U16 득점왕 출신’ 이가현, 공수 모두 가능한 '황금 막내'

박종호 2024. 6. 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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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현의 활약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한 대표팀이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18세 이하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중국 Longhua culture & sports center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 컵 A조 예선에서 말레시아에 75-35로 승리했다.

U16 대회 득점왕 출신인 이가현 역시 많은 기회를 받았다.

이가현의 활약으로 대표팀은 20-13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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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현의 활약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한 대표팀이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18세 이하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중국 Longhua culture & sports center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 컵 A조 예선에서 말레시아에 75-3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3위는 확보했다. 호주와 대만 경기 결과로 순위가 정해진다.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 대표팀은 최고의 선수들을 소집했다. 18세 선수들이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나이가 어린 17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갔다. U16 대회 득점왕 출신인 이가현 역시 많은 기회를 받았다. 특히 말레시아와 경기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가현은 출국 전 “U16 때는 고참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막내다. 궂은일과 수비부터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며 수비와 궂은일을 강조했다.

또, “U16 때는 내외곽에서 득점했다. 우리 학교에서도 그렇게 득점하고 있다. 여기서도 찬스가 나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공격에서의 역할도 전했다.

막내지만, 이가현은 엄청난 적극성과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했다. 특히 말레시아와 경기에서는 20분 출전에 그쳤지만, 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야투 성공률 66%(6/9)를 기록했다.

이가현은 수비부터 했다. 높은 위치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수비 로테이션도 지키며 상대의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수비 성공 이후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갔다. 이는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쿼터 초반 연속 4점을 올리며 대표팀이 주도권을 잡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이후에도 이가현의 활약은 이어졌다. 상승세를 만드는 득점을 올렸다. 1쿼터 중반 상대가 연속으로 5점을 넣었다. 더 실점한다면 분위기를 내줄 수 있는 상황. 이가현이 침착하게 득점하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이가현의 활약으로 대표팀은 20-13을 만들었다.

대표팀이 흐름을 잡은 시점은 2쿼터였다. 1쿼터와 다르게 외곽 득점이 터졌다. 거기에 잘 됐던 수비는 이어졌다. 1쿼터와 2쿼터 맹활약한 이가현은 꾸준히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다. 전반전 20분을 모두 소화한 이가현은 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야투 성공률 66%(6/9)를 기록했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43-23이었다.

점수 차가 큰 만큼 대표팀은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전반전 풀타임을 소화한 이가현은 3쿼터에는 휴식을 부여 받았다. 이가현을 포함한 주축 선수들이 없었음에도 코트에 나선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렇게 한국은 기분 좋게 조별 예선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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