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30℃·제주도·남부 장맛비...주말 중부 장마 시작
[앵커]
서울을 포함한 내륙에선 30도 안팎의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제주도에 내리는 장맛비는 밤사이 남부지방으로 확대하겠고,
주말에는 중부지방에서도 장마가 시작되겠는데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물빛문화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서울은 맑고 덥습니다.
제주도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내륙에서는 쨍쨍한 햇볕과 함께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7월 말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하늘 표정이 다릅니다.
하늘이 구름에 가려 잔뜩 흐려진 가운데, 제주도에는 오늘 장맛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는데요.
밤사이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도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앵커]
중부지방 첫 장마는 언제 시작됩니까?
[캐스터]
네,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는 다가오는 토요일부터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됩니다.
이후 다음 주까지 전국에 장마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부에서도 장마의 시작부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호우로 인한 피해 없도록 사전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에서는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동안 강한 볕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아진 가운데, 서울 등 내륙 곳곳에서는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바깥에 계신다면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을 피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도 서울 등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고, 오늘보다 날씨가 더 덥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32도로 오늘보다 2도가량 높겠고요.
남부지방은 내일 장맛비가 내리면서 30도를 밑도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장맛비는 오늘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사이 남부지방으로 확대하겠고요.
내일은 남부와 제주도에 종일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도에는 최고 15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제주도에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남해안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시간당 20~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서울 등 중부 지방에도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지난해보다는 사흘 늦은 장마지만, 중부에서도 시작부터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는데요.
시설물 점검과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주말에 전국이 장마철로 접어든 이후, 비는 다음 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금요일인 모레, 비가 내리기 전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에서는 더위의 기세가 점점 강해지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낮 기온이 32도, 모레는 33도까지 치솟아 폭염 수준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폭염에 장마가 이어지는 궂은 여름 날씨에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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