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협력 R&D, 우주·AI에 집중…방산 전문인력 매년 2000명 이상 양성

심지혜 기자 2024. 6. 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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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1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민·군 기술협력사업 의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군 기술협력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테러 대응을 위한 방탄기술 개발 등 임무 중심의 R&D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민·군기술협력 생태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주, AI, 유무인 복합, 반도체, 로봇 등 5대 첨단 방산 분야에서 60개의 핵심 기술을 도출해 R&D 자금을 집중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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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민·군 기술협력사업의 시행계획 의결
16대 중점기술분야로 R&D 확대…첨단항공엔진 개발 추진
무기체계 수출 국가 발굴…방위산업발전협의회 범위 확대
[서울=뉴시스]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1회 운영위원회' 를 주재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61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민·군 기술협력사업 의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민군 협력 연구개발(R&D) 투자 분야를 우주, 인공지능(AI) 등 16대 중점기술분야 중심으로 확대하고 첨단항공엔진 등 도전적인 R&D를 추진한다.

또한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군 기술협력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테러 대응을 위한 방탄기술 개발 등 임무 중심의 R&D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민·군기술협력 생태계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주, AI, 유무인 복합, 반도체, 로봇 등 5대 첨단 방산 분야에서 60개의 핵심 기술을 도출해 R&D 자금을 집중 투자한다.

산·학·연·군으로 구성된 첨단민군 R&D 협의체를 가동해 군 소요와 연계 가능한 첨단 민간 기술을 발굴하고 로봇, 반도체 등 방산 기반산업의 석박사급 전문인력도 매년 2000명 이상 양성한다.

무기체계 도입 가능성이 높은 20여개의 유망 수출국가를 발굴해 차별화된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업해 수출기업 애로 발굴 및 해소를 위한 방산수출 지원 카라반 운영 확대 등 기업 지원시스템을 강화한다.

민·관·군 협력 활성화를 위한 추진체계도 강화한다. 방위산업발전협의회(산업부-국방부장관 공동)의 참여범위를 산업부·국방부·외교부 등에서 중기부, 각 군, 수출입은행, 방위산업진흥회까지로 확대해 범정부 차원의 협의회 운영을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민군기술협의회 위원장은 기존 국장급에서 차관급으로 격상한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한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한 안건과 관련한 정책 및 사업들을 계획대로 추진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과의 긴밀한 협의하고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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