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적성검사·자원봉사 신청…"민간앱으로 편리하게"

이민우 2024. 6. 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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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웹·앱에서만 가능한 운전면허 적성검사, 자원봉사 신청 등이 민간앱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26종의 공공서비스를 국민이 익숙하고 편리한 민간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테니스장, 풋살장 등 공공 체육시설이나 회의실 등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공유시설 정보를 검색하기 위한 '공유누리', '알리오플러스', '경기공유서비스'도 하나의 민간앱으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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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6종 공공서비스 민간앱 추가 개방
유사 서비스 묶음형 개방으로 효과 극대화
행정안전부 현판. <디지털타임스DB>

공공웹·앱에서만 가능한 운전면허 적성검사, 자원봉사 신청 등이 민간앱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26종의 공공서비스를 국민이 익숙하고 편리한 민간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안부는 유사한 서비스를 묶음형으로 한 번에 개방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그간 '청소년자원봉사포털', '1365포털', '사회복지 자원봉사포털' 등 3개의 사이트를 번갈아 가며 신청하고 실적을 조회하던 것을 하나의 민간 앱을 통합한다.

테니스장, 풋살장 등 공공 체육시설이나 회의실 등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공유시설 정보를 검색하기 위한 '공유누리', '알리오플러스', '경기공유서비스'도 하나의 민간앱으로 묶는다.

국세 및 고용산재보험료 미환급금 조회 및 신청 서비스도 한 번에 개방한다. 이미 개방된 경찰청 운전면허 벌점감경 교육 예약에 이어 벌점 조회 서비스도 민간앱을 통해 가능하게 한다. 자생식물원과 국립중앙박물관도 민간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도록 조치한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다양한 펫 보험과 반려동물 서비스, 디지털 지갑 5종, 귀농·귀촌 통합서비스도 개발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국민 수요가 높은 공공서비스를 차례로 개방하고 있다. 6월 현재 '여권 재발급 신청,' '책이음서비스' 등 20종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KB스타뱅킹·네이버·카카오T 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날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 기관과 민간 참여기업 담당자, 개발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서비스 개방 추진 절차를 논의하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포털·은행·이동통신사 등 기존 참여기업 외에도 당근마켓, 티맵모빌리티, 현대·기아자동차가 새로 참여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 개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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