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만난 유한양행 등 중견사 10곳 “기업가치 제고 계획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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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피 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는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열린 세 번째 간담회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견기업들은 내부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검토 중이고, 밸류업 참여 분위기가 조성돼 기업의 노력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길 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간담회에 이어 내달 중 코스닥 글로벌 기업 대상 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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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피 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는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시행 이후 열린 세 번째 간담회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31일 코스피 대형 상장기업과 이달 13일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산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오리온, 유한양행, 콘텐트리중앙, 콜마홀딩스, 현대엘리베이터, AK홀딩스, DB하이텍, DL이앤씨, HL만도, LG생활건강 등 10곳의 재무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거래소는 해당 기업들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견기업들은 내부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검토 중이고, 밸류업 참여 분위기가 조성돼 기업의 노력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길 원한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DB하이텍은 이달 14일, 콜마홀딩스는 이날 각각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했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거래소는 이날 간담회에 이어 내달 중 코스닥 글로벌 기업 대상 간담회를 개최한다. 또 향후 공시 의무교육과 연계해 공시책임자와 담당자 대상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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