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불법 추적 시스템' 시연회… "사이버 수사 역량 강화"

이시명 기자 2024. 6. 26.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양경찰청이 지난 5월 처음 도입한 '불법 추적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은밀한 범죄가 이뤄지는 '다크웹'의 정보를 수집·추적하고, 익명으로 생성된 위험 가상자산의 자금 흐름 추적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사이버 수사 장치다.

해경은 이번 시연회를 토대로 수사관들의 해양 사이버 범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등 범죄 추적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법 추적 시스템 시연회(해양경찰청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해양경찰청이 지난 5월 처음 도입한 '불법 추적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은밀한 범죄가 이뤄지는 '다크웹'의 정보를 수집·추적하고, 익명으로 생성된 위험 가상자산의 자금 흐름 추적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사이버 수사 장치다.

해경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사이버 수사 역량을 강화하고자 수사·정보·외사 분야를 담당하는 경찰 인력을 중심으로 이번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이번 시연회를 토대로 수사관들의 해양 사이버 범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등 범죄 추적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경은 이 시스템과 연계해 사이버가 아닌 마약 등 현장 범죄에도 활용할 수 있는 수사 전략 수립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인식 해양경찰청 수사국장은 "불법 추적 시스템 활용을 통해 사이버범죄 대응 능력을 향상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해양 범죄를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