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난달 반도체 수출 8억8천만달러…"5월 중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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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충북의 반도체 수출은 8억8천476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액 규모가 가장 컸던 때는 2022년 6월(9억8천134만달러)이었다.
그러나 전체 수출실적은 22억2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태국으로는 김 수출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무역협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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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지난 5월 충북의 반도체 수출은 8억8천476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5월 수출액 중 가장 큰 규모고, 월간 수출액 기준으로도 역대 4위 실적이다. 수출액 규모가 가장 컸던 때는 2022년 6월(9억8천134만달러)이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는 26일 "메모리 반도체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충북의 반도체 수출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 수출실적은 22억2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차전지 및 소재, 태양광 등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국가별 수출을 살펴보면 충북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10.8%)과 미국(-28.7%)에서는 여전히 수출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만(167.5%)과 태국(118.5%)에서는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대만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태국으로는 김 수출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무역협회는 밝혔다.
박세범 본부장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등으로 세계시장의 구매력이 점차 살아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를 기회로 지역의 우수상품들이 세계 곳곳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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