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음료 컵홀더 60만개에 "코인 리딩방 사기주의!" 문구

제주서부경찰서, 에이바우트커피와 '악성 사기 예방' 업무협약

지난 25일 열린 제주서부경찰서-에이바우트커피 업무협약식.(제주서부서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토종 카페 브랜드 컵홀더 60만개에 사기 예방 문구가 새겨진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에이바우트커피와 악성 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 강화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에이바우트 전국 54개 지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컵홀더 60만개엔 "문자 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 클릭 금지" "고수익 빙자 주식·코인 리딩방 사기주의!"란 문구가 담긴다.

또 에이바우트의 컵홀더엔 경찰청과 IT 기업이 협력해 제작한 전화사기 탐지 앱 '시티즌 코난'의 QR코드도 삽입된다. 이 앱은 악성 앱 검색과 삭제를 지원하는 무료 앱이다.

오임관 제주서부경찰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선제적 범죄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을 넘어 안심을 주는 대한민국을 만들기에 기여할 것"이라며 "사기 피의자 검거에도 전 수사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